쓰레기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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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20230428

2023. 4. 28. comment

음...
그러니까..
...공부를 하던 도중에 머리 식힐 겸 일기를 적으려고 킨거 같은데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라 모르겠는데
아마 갤러리를 뒤적이다 보면 온갖게 나와서 생각이 날지도 모른다.
가끔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보고 '아 이런 적이 있었지..' 하고 기억하기 때문에..
사진은 신기한 문물인거 같다.


요즘 졸릴 때마다 잠 깨기 위해 필사를 한다.
필사를 하니 뭔가 마음이 정리 되는 기분이고 안정되는거 같아서 필사하는 전용 노트를 따로 살까 고민 중이다.
약간 새로운 취미..?


밤으로의 긴 여로-유진 오닐-출판사 민음사

 

오발탄 (이범선 단편선)-이범선-출판사 문학과지성사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편-무라카미 하루키-출판사 민음사

책을..몇 권 읽었습니다.
밤으로의 긴 여로는 민음사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 되는 거 보고 본건데 생각해보니 내가 셰익스피어 말고 희곡 제대로 읽어본게 처음이지? 했네요. 

가족끼리 나누는 대화에 장소도 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보니 어렵지는 않아.. 하지만.. 콩가루 집안의 이야기라 읽다보니 힘들었다.

이범선 작가는 자살당한 개를 통해 알게 됐고, 불행한 이야기를 많이 적는다길래 흥미가 생겨서 읽었다.

각자 사정은 다르지만 어딘지 불행하고 찝찝하다.. 불행의 강도가 약하면 마지막에 굉장히 우중충하고 건조한 느낌이 들고, 엄~청 불행하면 너무 힘들다..(당연하겠지..) 

 

태엽감는 새 연대기는 사실

https://youtu.be/I6QDcnoJ0qw

(그뭔씹 노래 ㅈㅅ)

이거 때문에 알게된거다. 예전에 본 글이었는데 태엽감는 새 연대기를 모티브로 만든게 아니냐는 해석을 봐서 예전부터 호기심을 갖고있었는데 학교 도서관에 마침 있길래 읽었다.

한권에 모든 내용이 담긴게 아니라 1권,2권 씩으로 나눠져 있으면 이어 읽기 힘들어하는데 태엽감는 새 연대기로 그 시련을 견뎠다. 

책 내용은.. 음..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 오컬트 요소가 많이 들어간다 하고, 난해하다고는 했는데.. 사실 저게 처음으로 읽어본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다.

나는 서양권 고전 소설파라 일본 소설은 당연히.. 많이 안 읽어봐서 그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한 권도 안 읽어봤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이랑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 이후로는 안 읽어봄 정말..)

아무튼.. 어려웠다. 내 뇌 용량이 작아서 다 담기 힘들었던걸지도.. 사실 바쁜 때에 읽은 책이라 급하게 읽는다고 놓친 부분도 있을거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깔끔하고 정갈한 문장은 참 마음에 들었다. 또 읽다보면 계속 흥미를 자극한다. 

 

....점점 그게 뭔데 씹덕아 스러운 이야기로 빠져들고 있으니 책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아니, 하나만 더.. 이야기 하고....()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읽고 있다. 아직 극초반이다.. 또 생텍쥐 페리의 야간비행을 읽을 예정이다. 언젠가..꼭 읽고싶다. 제목부터 뭔가 신비롭다. 야간비행이라니.. 

 

이제 안건데 4월 들어서 그림을 정말 안 그렸다. 

너무 바빠서 그릴 시간이 없다. 밖에서 바쁘게 생활하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컴퓨터 앞에 앉기보다 침대 위에 눕는 루틴이다.

아직 2023년의 초반인데 이래도 되나? 더 열심히 생활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요즘 철분을 먹고있다.

......

이유는.. 

빈혈 때문에, 몸 건강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빈혈이란다.. 난 몰랐다.

월경도 보통 다들 7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내 나이 때에 7일씩이나 하면 엄청 오래 하는거란다..

사실 월경 활동이 멈추는게 아닌 이상은 철분을 먹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들이붙는 처지라는데 병원에서 먹으라는데 먹어야지 뭐..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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